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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 어떻게 다를까요

로앤가이드 2026. 3. 31. 13:37

돈을 돌려받고 싶은 건데, 고소가 맞을까요 소송이 맞을까요

 

사기 피해를 입으면 가장 답답한 건 "어떤 방법으로 돈을 돌려받느냐"예요. 주변에 물어보면 형사로 가라는 사람, 민사로 가라는 사람이 나뉘어요. 사실 둘은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해요.

 

💡 Tip 1. 민사 소송은 돈을 직접 돌려받기 위한 절차예요

 

민사 소송은 민법 제750조 불법행위 손해배상 또는 부당이득 반환을 근거로, 법원에 "이 돈을 돌려달라"고 청구하는 거예요. 승소하면 판결문을 받아서 상대방의 예금, 부동산, 급여 등을 강제집행으로 압류할 수 있어요. 피해 금액이 3,000만 원 이하면 소액사건심판으로 비교적 빠르게 처리되고, 인지대와 송달료도 저렴한 편이에요.

 

👉 상대방 명의의 부동산이나 예금이 확인된다면 민사 소송이 실질적 회수에 유리해요.

 

⚠️ 재산이 없는 상대방에게 판결을 받아도 실제로 돈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세요.

 

💡 Tip 2. 형사 고소는 처벌 압박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수단이에요

 

형법 제347조에 따른 형사 고소는 상대방을 처벌해달라고 국가에 요청하는 절차예요. 경찰 수사와 검찰 기소를 거쳐 재판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형사 절차 자체가 상대방에게 강력한 압박이 된다는 점이에요. 형사 처벌이 두려운 상대방이 합의금을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실무에서 상당히 많아요. 다만 형사 고소 자체로는 배상 명령이 내려지지 않기 때문에 돈을 직접 돌려받는 건 아니에요.

 

👉 상대방이 연락을 끊고 피하는 상황이라면, 경찰 수사력을 활용할 수 있는 형사 고소가 효과적이에요.

 

⚠️ 고소를 해도 피해금이 자동으로 환급되지 않아요. 합의가 안 되면 별도 민사 절차가 필요합니다.

 

💡 Tip 3. 피해 규모가 크다면 형사와 민사를 동시에 진행하세요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략은 형사 고소로 수사 압박을 가하면서 민사 소송으로 법적 채권을 확보하는 병행 전략이에요. 형사 절차에서 나온 증거는 민사에서도 쓸 수 있고, 형사 유죄 판결은 민사에서 사실상 증거력이 인정돼요. 다만 변호사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할 수 있으니, 피해 금액과 회수 가능성을 따져봐야 해요.

 

👉 피해 금액 1,000만 원 이상이면 병행을 적극 검토하세요. 두 가지 경로에서 동시에 압박이 가능해요.

 

⚠️ 형사에서 합의할 때 합의서에 "민·형사상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민사 청구권까지 포기하게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런 판례가 있었어요

 

대법원 2024도1932 사건(2025.09.11 선고)에서 법원은 기망행위로 대금을 편취한 사기죄와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별개로 성립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하나의 사기 행위에서도 형사상 여러 죄가 경합 가능하고, 민사 손해배상도 별도로 청구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형사와 민사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형사는 처벌과 합의 압박, 민사는 직접적인 금전 회수라는 목적이 달라요. 상대방의 재산 상태와 피해 규모를 먼저 파악하고, 가능하다면 병행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에요. 내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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